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모음...나락보관소 "44명 정보 다 있어요" (+박기범, 신정현, 고동우)

살구뉴스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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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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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두 번째 가해자 신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 이들의 정보를 공개한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해당 사건에 연루된 44명의 신상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모음? 
첫번째 가해자 박기범(박부성) 신상 및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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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박○범,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나락 보관소' 측은 "(사건 후)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가해자 중 순경이 된 여성은 민원에 시달렸고, 또 다른 한 명은 취직이 무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사건을 주도했던 가해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건의 주동자를 찾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며 "(주동자는) 가해자들과 여전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맞팔로우'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채널 측은 주동자가 경북 청도군에서 친척과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맛집으로 알려져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해당 가게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꼬리 자르기 한다. 주동자는 현재 돈 걱정 없이 딸을 키우고 있다더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1986년생 박기범은 현재 돈 걱정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과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상 제작자가 공개한 자료에는 박기범이 "내 딸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은 다 없애 주겠어"라고 자신의 딸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내 큰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현재 그는 일하던 식당을 관둔 상태이며, 해당 식당은 휴업 기간을 맞이했습니다. 

 

 두번째 가해자 신민수(신정현) 신상 및 근황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이어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를 통해 신민수(개명 후 신정현)의 신상과 인스타그램 및 사진 등이 공개됐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성폭행 가해자와 가담자들은 개명한 상태로, 그들의 신상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한 제보자에 의해 '신민수'라는 주요 가해자가 현재 '신정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러 제보 사실을 수차례 검토해 본 결과 박기범의 인스타그램과 팔로우가 된 정황을 근거로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영상 제작자에 따르면 "박기범의 오른팔인 신민수는 1986년 생으로 개명 후 신정현으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용구비어 경남대전 사장으로 있었으며, 현재는 김해 볼보신차영업직원으로 활동 중이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근무지는 아이언모터스 김해전시장이며 현재는 외제차 3대 보유, 골프 취미 등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공개했습니다. 피해자와 상반된 삶을 살고 있는 가해자의 모습이 충격을 더했습니다.

현재 그는 근무중이던 전시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세번째 가해자 고동우 신상 및 근황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세 번째 가해자의 신상정보도 유출됐습니다. 하지만 박기범과 신민수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던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가 아닌, 전투토끼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5일 전투토끼 유튜브 채널에는 '밀양 세번째 공개 가해자 고동x 호의호식하며 잘 살고있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전투토끼는 한 남성을 강조하며 "앞서 공개된 신정현의 절친이자 오른팔"이라며 "아무리 서치를 해봐도 가해자 명단에 이름 세 글자만 있을 뿐 사진이나 근황 등 아무런 정보를 알 수 없을 뿐더러 얼굴 사진 한 장 없는 것이 너무 개탄스러워 직접 공개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 번째 가해자 고동우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했습니다. 전투토끼는 "나락보관소에 공개된 신정현과 2010년대 초중반 OO 통신사 본사 직영점에 입사했다"며 "지금 공개되는 고동우는 길거리에 흔히 있는 통신사 대리점, 판매점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본사 직영이라 8층에 위치한 사무실에 상주하며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전투토끼는 "신정현은 회사 사칙에 어긋나는 짓을 행함으로써 잘렸으나 고동우는 아직도 잘 다니고 있다"며 그의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엘지 유플러스 회사에서 내려준 번호 맞지? 너 와이프랑 가운데 자리 똑같던데 맞아? 너 대전 본사 교육에서 현재 와이프 만나서 졸졸 따라다니며 겨우 겨우 꼬셨다던데 의도적으로 아주 멀리 있는 타지역 여자 꼬신 건 아니겠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고동우의 가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전투토끼는 "너희들은 왜 다들 결혼도 잘하고 아기도 낳고 잘 살고 있는 거지? 정말 화목한 가정 보기 좋다"며 이들 가족이 명품으로 휘감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또 고동우의 외제차와 집(아파트) 주소도 첨부했습니다. 

 

나락보관소 "44명 정보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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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해당 유튜버에게 "근데 미리 44명 전부 자료수집 다 해놓고 영상 업로드 시작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이면 나머지들은 다 흔적 지우고 잠수탈 듯"이라고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튜버는 "(가해자들 정보가) 다 있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락보관소는 "내 채널에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인) 나머지 42명에 대해서 전부 다룰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건 자체가 방대하다 보니 중간에 다른 사건들도 섞지 않으면 지칠 것 같다. 중간에 다른 사건을 다루더라도 나쁜 시선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가해자 44명은 현재까지도 계모임 등을 통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락보관소는 이 영상에서 "44명의 가해자는 계모임처럼 정기적으로 모임도 가지고 생활하고 있고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며 놀러 다니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아무런 반성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동네 자체가 작기 때문에 뒤에서 어떤 작당모의를 하는 건지 다 제보가 오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5일 유튜브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에게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대화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현재 저를 돕겠다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건 엄연히 '크로스체크'가 돼야 하는 사건"이라며 "혹시라도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을 올리는 분이 있다면 저와 팩트체크 한 번만 더 하시고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