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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
<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33044 float-center" data-idxno="33044"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div class="IMGFLOATING" style="position:relative;">
<img alt="피해자 김모 씨(19)가 목덜미에 입은 상처" src="https://cdn.ktodaynews.co.kr/news/photo/202411/7278_33044_5844.png" ></div>
<figcaption>피해자 김모 씨(19)가 목덜미에 입은 상처</figcaption>
</figure>
</div>

<p>술 마시고 운전하는 거냐고 묻는 행인들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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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ol"></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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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ol"></div>
</div>


<p>가해자는 경북 경산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폭력조직 Y파 추종자로 전해졌다.</p>

<p>26일 경산경찰서는 최모 씨(28)를 특수상해 혐의로, 박모 씨(28)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p>

<p>최씨는 지난 23일 구속됐고, 박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p>

<p>최씨는 21일 오전 6시께 경북 경산 계양동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서 행인 두 명을 칼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p>

<p>박씨는 피해자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피해자 김모 씨(19)에 따르면, 피해자 일행은 한 도로변에서 BMW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다가 정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p>

<p>김 씨는 차의 창문을 두드렸고, 최 씨가 창문을 내리자 &quot;차가 비틀거리던데 혹시 술 드셨냐&quot;고 물었다.</p>

<p>이에 격분한 운전자 최씨는 차량에서 내려 &quot;그래 마셨다, 너희 오늘 잘못 걸렸고 교육해주겠다&quot;고 말하며 가방에서 칼을 꺼내들었다.</p>

<p>이후 김씨의 머리채를 잡고 목 부위를 두 차례 찔렀고, 또 다른 피해자 정모 씨(21)의 팔뚝도 두 차례 찔렀다.</p>

<p>차량 조수석에 타있던 박씨는 김씨가 칼에 찔리는 동안 정씨가 말리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그는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했다.</p>

<p>이로 인해 김씨는 목덜미에 깊이 4㎝의 자상을 입었고, 얼굴에도 상처와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p>

<p>정씨는 팔뚝 자상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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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ol"></div>
</div>


<p>사건 직후 가해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피해자들은 인근 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p>

<p>이후 가해자들은 사건 발생 약 6시간 뒤인 오후 12시 30분께 경산의 한 식당에서 긴급체포됐다.</p>

<p>경찰 관계자는 &quot;가해자가 전화로 자수 의사를 밝혀서 위치를 확인한 뒤 경찰관들이 출동해 체포했다&quot;고 설명했다.</p>

<p>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이 폭력조직 Y파 추종자로 보인다고 주장했다.</p>

<p>정씨는 &quot;사건 이후 경산에서 Y파 조직원으로 유명한 이모 씨(23)로부터 전화를 받았다&quot;며 &quot;이씨가 &#39;우리 형들은 초범이라 몇 달 징역 살고 나오면 그만이다&#39;라며 금전 합의를 강요했다&quot;고 전했다.</p>

<p>이씨는 이어 &quot;형들은 (경찰이 관리하는) Y파 계보에 올라 있지도 않아서 경찰에서 큰 사건도 안 된다&quot;고 말하며 합의를 종용하기도 했다.</p>

<p>Y파에서 활동하는 최씨와 박씨가 공식적으론 조직 계보에 등재되지 않아 사건이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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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ol"></div>
</div>


<p>통상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사건은 일반 경찰서가 아닌 지방경찰청 산하의 광역수사대에서 주로 수사한다.</p>

<p>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의 증거 인멸 우려도 제기했다. 김씨는 &quot;사건 당시 정신이 없어 현장에 주차했던 (자신 소유) 차 문을 잠그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quot;며 &quot;다시 차량을 확인하러 갔더니 블랙박스 영상이 사건 발생 1시간 전까지만 남아 있고 이후 기록은 전부 삭제돼 있었다&quot;고 했다.</p>

<p>피해자들은 경찰의 미온적인 수사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트렸다.</p>

<p>김씨는 &quot;조직원들로부터 합의하라는 협박에 시달려서 경찰에 보호를 요청했지만 계속 연락이 왔다&quot;며 &quot;병원에서는 &#39;경동맥 근처를 깊게 찔려 잘못하면 죽을 뻔했다&#39;고 하는데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점이 납득되지 않는다&quot;고 말했다.</p>

<p>경산경찰서 관계자는 &quot;피해자가 덩치가 있는 편이고 자상이 깊지 않아 사건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살인 의도는 없다고 판단했다&quot;며 &quot;가해자들을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quot;이라고 밝혔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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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ol"></div>
	<div class="col"></div>
</div>
		</article>

		



						<article class="writer account">
										<a href="/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jjbock95&view_type=sm" class="image" style="background-image:url(https://cdn.ktodaynews.co.kr/image/newsroom/default-user.png)"></a>
					<a href="/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jjbock95&view_type=sm" class="name">조재진 기자</a>
					<a href="mailto:jjbock852@gmail.com" class="email">jjbock852@gmail.com</a>
				</article>
		
				
				
		<article class="article-copy">저작권자 &copy; 케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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