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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  id="article-view-content-div" class="article-veiw-body view-page" itemprop="articleBody">
			<div style="text-align:center">
<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5956 float-center" data-idxno="2595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div class="IMGFLOATING" style="position:relative;">
<img alt="" src="https://cdn.highnews.co.kr/news/photo/202412/5122_25956_444.png" ></div>
<figcaption></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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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p><strong>&quot;내가 여기 왜 오게 됐나요&quot;...유일한 생존자 2명, 기억 잃은 제주항공 생존자 승무원의 첫마디...오열</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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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해 병원으로 이송된 제주항공 승무원 이 모(33) 씨가 사건 직후의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p>

<p data-ke-size="size16">29일 한 매체에 따르면&nbsp;<b>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목포 한국병원으로 후송된 이씨는 &quot;어디가 아프냐&quot;라는 의사의 질문에 &quot;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됐나요&quot;라고 되물었다.</b></p>

<p data-ke-size="size16">이씨는 &quot;착륙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다 착륙한 것 같았는데 그 이후는 기억이 없다&quot;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p>

<div style="text-align:center">
<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5953 float-center" data-idxno="25953"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div class="IMGFLOATING" style="position:rel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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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병원 관계자는 &quot;사실상 패닉에 가까운 상황일 텐데 여객기나 승객의 안전을 걱정해서 그런 말부터 나온 것이 아니었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quot;라고 말했다.</p>

<p data-ke-size="size16">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고 있었던 이씨는 왼쪽 어깨 골절상을 입었으며, 머리를 다쳤지만 의식은 뚜렷한 상황이다.</p>

<p data-ke-size="size16">맥박은 정상이며 보행도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진단했다.</p>

<p data-ke-size="size16">이씨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중으로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p>

<p data-ke-size="size16">함께 구조된 20대 여성도 목포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p>

<div style="text-align:center">
<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5955 float-center" data-idxno="25955"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515px"><div class="IMGFLOATING" style="position:relative;">
<img alt="" src="https://cdn.highnews.co.kr/news/photo/202412/5122_25955_444.jpg" ></div>
<figcaption></figcaption>
</figure>
</div>

<p>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p>

<p data-ke-size="size16"><b>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middot;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b></p>

<p data-ke-size="size16">전남소방본부는 &quot;탑승자 181명 중 구조자 2명 외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quot;라고 전했다.</p>

<p data-ke-size="size16">&nbsp;</p>

<div id="tem-type-2">
<p><strong>&quot;우리 누나 어떡해요&quot; 유가족 분통,오열,실신</strong></p>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25954 float-center" data-idxno="25954"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div class="IMGFLOATING" style="position:relative;">
<img alt="" src="https://cdn.highnews.co.kr/news/photo/202412/5122_25954_444.jpg" ></div>
<figcaption></figcaption>
</figure>
</div>

<p>&quot;매형이랑 같이 비행기 탔어요. 지금 아무 연락이 안되는데 저도 뉴스보고 왔다니까요.&quot;</p>

<p>결혼한 누나를 행복한 인사로 배웅했던 여행길이 끔찍한 사고로 변한 오늘 오전 9시 10분. 해당 사실조차 휴대전화로 울린 긴급 뉴스 알람으로 접한 김윤석(가명)씨는 이제 막 서른인 자신의 누나가 사망했을 리 없다고 부정했다.</p>

<p>소중한 가족과 친구가 탑승했던 여객기의 사고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3층의 유가족 대기실과 활주로의 통제를 막는 출입문 앞을 연신 돌아다니며 어지러운 숨을 내뱉었다.</p>

<p data-ke-size="size16">한 50대 중년 남성은 이런 일이 어딨냐며 고성을 지른 채 바닥에 드러눕기도 하고, 자신의 어머니 사고 소식을 들은 한 20대 여성은 눈물조차 흘리지 않고 멍하니 바닥에 주저 앉았다.</p>

<p>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한 20대 여성은 &quot;50대인 어머니가 홀로 비행기를 탔다&quot;며 &quot;지난 밤에 다시 한국에 온다는 카카오톡 메시지이 마지막에 되었다&quot;고 오열했다.</p>

<p data-ke-size="size16">사고 현장이었던 활주로 내부로 들어가는 소방차와 경찰차, 군인들을 보고 자신도 들여보내 달라며 남성들은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p>

<p>이날 낮 12시 20분쯤 소방 관계자는 &quot;현재 시신은 수습 중에 있으나 사고로 인한 훼손이 심각해 안치실 입장이 어렵다&quot;며 &quot;수습 뒤에 유가족 관계 파악 후 입장을 준비하겠다&quot;고 발표했다.</p>

<p>이 같은 소식에 100여 명의 유가족들은 &quot;추가로 파악된 생존자가 있느냐&quot;며 소리를 지르고 벽을 치기도 했다.</p>

<p>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탑승자 181명 가운데 2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p>

<p>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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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

						<article class="writer account">
										<a href="/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takcompany1&view_type=sm" class="image" style="background-image:url('https://cdn.highnews.co.kr/image/newsroom/default-user.png')"></a>
					<a href="/news/articleList.html?sc_area=I&sc_word=takcompany1&view_type=sm" class="name">정시은 기자</a>
					<a href="mailto:xkrgudwls144@naver.com" class="email">xkrgudwls144@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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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news/articleList.html?sc_area=A&sc_word=여객기 추락&view_type=sm" class="tag">#여객기 추락</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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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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